영양중앙초등학교(교장 공한예)는 신축년 1월 8일(금요일)에 2020학년도 제53회 졸업식을 바들양지관에서 실시했다. 졸업생 16명이 6년 동안 열심히 배움을 실천한 결과를 칭찬받고, 새로운 중학교 생활을 서로 응원하며 축하했다.

코로나 19 방역지침과 예방을 위해 내빈과 학부모의 초대는 없었지만, 졸업생들은 마지막 학교 행사를 학교에서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무척 좋아했다. 동장군이 맹위를 떨쳐도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고 축하하는 뜨거운 온기를 식힐 수는 없었다.

학교장 상장과 상품, 영양의 여러 기관과 단체에서 후원해주신 상장과 장학금, 추억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졸업앨범, 학교생활을 온전히 담은 학교 문집을 받으며 졸업의 결실을 듬뿍 칭찬받았다. 무엇보다 졸업장을 받으며 모든 학생이 교장 선생님과 담임선생님과 함께 아쉬운 추억의 장면을 남겼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로 작은 학교의 위기감이 높지만, 동문회와 동창회, 지역 단체의 애정 어린 후원으로 지역과 함께 교육공동체를 구축하는 기회가 되었다.

 

학생들이 만든 축하 동영상으로 지난 추억을 돌아보며 성장의 과정을 살펴볼 수 있었고, 담임을 맡았던 선생님들의 축하 영상을 통해 가르침과 배움의 소중함을 돌아보았다. 학교에서 마련한 포토존(현수막과 풍선)에서 거리 두기를 하며 한 번뿐인 멋진 장면을 사진으로 남겼다. 

코로나 19로 행사가 축소되었지만 배움의 과정에 있는 학생들에게 졸업은 큰 의미를 담고 있다. 작은 행사를 통해 축하의 자리를 마련하는 것은 현재 자신을 확인하고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두드림이 될 것이다. 누구나 간직하고 있는 초등 졸업 시절의 어색한 사진 한 장, 그때가 가장 행복했던 시기였다고 말한다. 졸업생에게도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고, 추억할 수 있는 오늘 하루가 되었기를 바란다. 졸업은 또 다른 시작이라고 말한다. 졸업을 축하하며 앞으로 있을 인생의 여정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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