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민선8, 일하는 조직분위기 확산 시동

 

인구감소로 지역소멸 위기감 팽배

영양군은 전국 최대 규모 자작나무 숲외에도 반딧불이가 서식할 만큼 국내에서 손 꼽히는 청정지역이며, 2022년 말 주민등록 통계 기준 100 이상 장수인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지만 급격한 인구감소로 2023년 말 기준 인구수는 15,661명에 불과한 지역이다.

 

이에 따라 지역 소멸 위기감이 팽배해지고 있으며, 글로벌 경제 위기로 국가 긴축재정 기조 아래 몇 년 전부터 정부 재정 지원이 하향식 배분에서 상향식 공모 방식으로 바뀌고 있어, 기존 공직 시스템으로는 한계에 달했다고 판단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영양군 발전 원동력, 결국 공무원

이에 영양군은 민선 8기 후반기를 앞두고 제대로 일하는 공직분위기 확산을 위해 조직 내 29%를 차지하고 있는 6급 공직자들의 중추적 역할 주문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이에 앞서 오 군수는 민선 8기에 들어서며 84개 공약 중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한 신뢰 받는 군정 구현이란 공약을 제시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실천 계획도 마련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6급 팀장이 예전처럼 단순히 결재만 하는 역할에 머물러서는 안되며, 열심히 일하지 않는 6급은 승진할 생각도 말라라는 언급까지 했다. 또한, “팀원의 업무 과중을 해소하고 함께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팀장이 팀의 핵심적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관련 부서에서는 지난 123일부터 2주간 6급 보직팀장들과 무보직 6급 직원을 대상으로 군정발전 관련 11보고서를 제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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